의사들이 추천하는 꼭 받아야 할 건강검진 항목 정리 (2025년 최신판)

 

건강검진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특히 40~50대에 접어들면서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건강한 노후를 준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검사를 꼭 받아야 하고, 어떤 검사는 피해야 할까요? 

의사들이 실제로 권장하는 건강검진 항목만을 추려 체계적으로 정리해드립니다.

의료 통계로 보는 건강검진의 중요성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한국인의 사망 원인 1위는 여전히 ‘암’입니다.

전체 사망자의 약 27%가 암으로 인한 것이며, 조기 발견 시 5년 생존율은 80% 이상으로 크게 증가합니다.

예를 들어 위암, 대장암, 유방암은 정기 검진을 받은 사람들에게서 조기 발견율이 3배 이상 높았으며, 치료 성공률 역시 압도적으로 우수했습니다. 결국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생명을 좌우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의사들이 추천하는 꼭 받아야 할 건강검진 BEST 5

1. 복부 초음파

• 검사 부위: 간, 담낭, 췌장, 신장, 비장 등

• 장점: 방사선 노출 없이 간편하고 안전, 간암·췌장암 등 조기 발견

• 추천 시기: 2년에 한 번, 30대부터 권장

• 전문가 소견: “복부 초음파는 간·담낭·췌장암의 조기 진단에 효과적인 1차 검사입니다.” – 대한영상의학회

2. 갑상선 초음파

• 검사 부위: 갑상선

• 장점: 갑상선암 조기 발견, 특히 20~30대 여성에게 유용

• 추천 시기: 4년에 한 번, 20대 후반부터

• 전문가 소견: “갑상선암은 젊은 여성에게도 흔한 암이므로 초음파 검사가 필요합니다.” – 대한내분비학회

3. 경동맥 초음파

• 검사 부위: 목 양쪽 경동맥

• 장점: 뇌졸중, 심혈관질환의 위험 예측 가능

• 추천 시기: 40대 이상, 2~4년에 한 번

4. 위·대장 내시경

• 검사 부위: 식도, 위, 대장

• 위내시경: 40세부터 매년 권장

• 대장내시경: 45세부터 3~5년 간격

• 전문가 소견: “40세 이후 위내시경은 필수이며, 대장내시경은 45세 이상 성인의 표준 검사입니다.” –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5. 기본 혈액검사 + 소변검사

• 검사 항목: 혈당, 콜레스테롤, 간·신장 기능 등

• 장점: 대사증후군, 당뇨, 고지혈증 등 조기 발견

• 추천 시기: 6개월~1년에 한 번

• 전문가 소견: “정기적인 혈액·소변 검사는 무증상 질환의 조기 발견에 중요합니다.” –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여성이라면 추가로 꼭 받아야 할 건강검진

1. 유방 촬영 + 유방 초음파

• 유방촬영: 40세부터 2년에 한 번 (국가검진 포함)

• 유방초음파: 고밀도 유방일 경우 추가 권장

• 통계 근거: 유방암은 50세 전후 발병률이 가장 높으며, 조기 발견 시 생존율 92% 이상

2. 골밀도 검사

• 대상: 폐경 전후 여성

• 이유: 50대 이후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 위험 급증

3. 자궁경부암 검사

• 대상: 20세 이상 여성

• 주기: 2년에 한 번 (국가검진 포함)

의사들이 피하라고 조언하는 불필요한 건강검진 WORST 5

1. PET-CT

• 이유: 방사선 노출이 매우 높고 비용 부담 큼

• 권장 대상: 암 치료 후 추적 관찰 목적일 때만 유의미

2. 복부 CT (비조영)

• 이유: 조영제 없이 유의미한 정보 획득 어려움

• 일반 정기검진 목적에는 부적절

3. 뇌 MRI / MRA

• 이유: 무증상자의 경우 대부분 정상, 고비용

• 예외: 뇌동맥류 가족력 있는 고위험군

4. 암표지자 검사 (혈액)

• 이유: 정확도가 낮아 진단용으로 부적절

• 치료 후 경과 관찰용으로 사용됨

5. 심장 초음파

• 이유: 무증상자의 경우 검사로 얻는 정보 제한적

• 필요시 전문의 상담 후 시행 권장

건강검진 효율적으로 받는 방법

1. 검진 시기 조절하기

• 성수기(10~12월)는 피하고 3~7월을 추천

• 연말엔 예약과 진료 품질 모두 낮아질 수 있음

2. 검진 항목은 패키지보다 개별 선택

• 내 건강상태와 가족력을 고려한 맞춤 선택이 중요

• 불필요한 고가 패키지는 비효율적

3. 전문의에게 정확하게 받기

• 초음파: 영상의학과 전문의

• 내시경: 소화기내과 전문의

4. 설명 구체적으로 요청하기

• “가족력이 있으니 췌장 부분 집중적으로 봐주세요”처럼 구체적 요청이 더 효과적

건강검진은 생존율을 높이는 투자입니다

“암은 더 이상 죽을병이 아니라 관리할 수 있는 만성질환입니다. 하지만 조기 발견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 국립암센터, 정소영 박사

질병은 대개 무증상으로 시작됩니다. 건강검진은 병을 키우기 전에 찾아내는 ‘유일한 기회’입니다.

40~50대라면 지금이 바로 건강검진을 시작해야 할 때입니다. 위에 정리한 의사 추천 항목을 참고해 본인에게 꼭 필요한 검사를 선택해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건강검진은 몇 세부터 받는 것이 좋나요?

A1. 기본 혈액검사와 갑상선 초음파는 20대 후반부터 가능하며, 위내시경은 40세, 대장내시경은 45세부터 권장됩니다.

Q2. 국가 건강검진만 받아도 충분한가요?

A2. 기본적인 항목은 포함되지만, 복부 초음파, 갑상선 초음파, 경동맥 초음파 등은 본인이 추가로 선택해야 합니다.

Q3. 건강검진 결과가 정상이면 다음 검사까지 안 받아도 되나요?

A3. 증상이 없어도 정기적으로 재검진을 받아야 조기 진단이 가능합니다. 특히 암이나 대사질환은 갑자기 발생할 수 있습니다.

Q4. 고가의 종합검진 패키지는 무조건 좋은가요?

A4. 아닙니다. 필요 없는 항목이 포함된 경우가 많고 비용 대비 효과가 낮을 수 있습니다. 반드시 전문의 상담 후 항목을 구성하세요.

Q5. 검진받기 좋은 병원은 어떻게 고르나요?

A5.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있는 곳, 내시경 숙련도가 높은 소화기내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후기와 평가도 함께 참고하세요.

※ 본 콘텐츠는 의학적 자료 및 각 전문학회 권고안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으며, 보다 정확한 검사는 전문의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